소설

야행, 그들의 밤

1별진주3 2025. 3. 9. 04:17

다인 김민경 저  / 2권 완결

줄거리

자연자해로 굶주린 백성들을 가엾이 여긴 가난한 양반가의 아씨인 이가혜는 밤에는 의적 양묘가 되어 양반가의 창고를 턴다. 털어온 재물은 친분이 있는 홍려상단의 단주에게 맡기고, 홍단주는  그 돈으로 백성들에게 쌀죽을 나누어 준다.
판의금부사 권식은 양묘를 잡으라는 어명을 받았으나 잡지 못하고, 외아들 인후마저 망나니가 되어 사고를 치니 걱정이 많다.
금부도사 인후는 건녕군주의 밀명을 받아 밀명지라고 하는 서책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모두 속이고 밤마다 대신들의 집 담을 넘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양묘를 만나 도움을 준다.

권식은 4대 독자 아들에게서 손주를 보기 위해 인후의 혼사를 알아보다 가혜의 부친인 영달에게 혼인을 제안한다. 양묘를 잡으러 다니는 판의금부사에게 잡혀갈 딸을 걱정한 영달은 혼인을 추진하고, 가혜는 팔리듯 시집을 간다. 그렇게 가혜는 낮에는 대감집 며느리로 밤에는 도적으로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가혜가 마음에 든 인후는 밀명지의 일을 빨리 마무리 짓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고, 인후가 점점 마음에 들어오고 이중생활이 불안해진 가혜도 양묘의 삶은 접으려 한다.
건녕군주의 위협과 여러 가지 사건들로 가혜와 인후는 서로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그럼에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에 힘들어한다. 죽을 고비들을 지나며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하고, 진실을 마주하며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단단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겨낸다.

역모 사건의 중심에 휘말려버린 인후로 인하여 쉽지 않은 신혼을 보내게 된 인후와 가혜의 이야기는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기 어려워서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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