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별진주3 2023. 2. 20. 14:35

어떤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도서관을 돌며 고민하다 가독성이 좋은 책으로 먼저 시작하자..

그렇게 내가 아는 드라마로 나온 책들을 찾기 시작했다.

 

크기도 작아서 손에 쏙 들어오고

내용도 그림도 대사도 너무 좋았던

도깨비를 선택하였다.

역시나 가독성이 좋은 도깨비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되는 책..

 

줄거리는 다 아는 내용.. 그냥 드라마로 보시고.. ㅎㅎ

 

내마음에 들었던 구절들을 기록에 남긴다.

저승이 : 써니 씨의 예측 불가한 행동들은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고, 제 서툰 행동들은 하나같이 오답이네요. 요즘 제
게 새로 생긴 써니씨라는 이 취미가 신의 계획같기도, 신의 실수 같기도, 그렇습니다.

누군가에게 하는 행동에 정답이 존재할까?

세상에 모든 사람은 다를진대..

그래서 사람의 관계에서 예측을 불가하고

행동은 서툴고 그 행동들은 하나같이 오답들이지 않을지..

김신 :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나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에서 나온 최고의 명대사가 아닐까..

나에게도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을 떠올려 보게 만드는 

예쁜 말 인것 같다...

찬란하다 기억될만한 찰나들이 여러 장 카메라에 남았다.

사진은 그래.. 찬란하다 빛난다 행복하다 그런 기억들의 짧은 시간을 담는 거겠지..

은탁 : 내일 죽더라도 전 오늘을 살아야죠. 알바를 가고, 대학교 입학 준비를 하고, 늘 걷던 길을 걷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요. 그게.. 삶이라는 거니까.

삶이라는 게 무엇일까?

살고있는것, 살아내는것, 살아있는것, 살아지는것,

이 모든 것이 삶이겠지...

그중 난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걸까....

신 :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드라마속 운명이다.

난 운명이라는 질문도 받지 못하여 신의 존재는 믿지 않는다.

은탁의 편지
 함께 걸어갈 모든 길과, 함께 바라볼 모든 풍경과, 
수줍게, 설레게, 묻고 답할 모든 줄문과 대답들과,
그 모든 순간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신부가요
은탁 : 남은 사람은 또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가끔 울게는 되지만, 또 많이 웃고 또 씩씩하게. 그게 받은 사랑에 대한 예의라고...

누군가는 결국 떠나게 되있다. 슬프고 아프지만..

사랑을 주고 떠난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지..

떠나는 사람도 그걸 바랄테니..

 

은탁은 성장환경이 삶이 힘든 아이라서일까?

너무 깊은 말을 많이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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